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이 가운데 김민재는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며 팀의 견고한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 김민재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토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해 레버쿠젠의 강력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경기 내내 침착하면서도 단단한 수비로 상대의 맹공을 잘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에서는 김민재에게 6.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점수로, 수비진에서는 우파메카노(7.1점), 알폰소 데이비스(7.0점)와 함께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공격진에서는 해리 케인(6.3점), 자말 무시알라(6.5점) 등이 6점대의 평점을 기록했으며, 중원에서는 파블로비치가 7.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풋몹 역시 김민재에게 7.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기며 그의 수비력을 인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4백 수비수들은 대부분 7점대 후반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중 파블로비치가 8.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확실히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주전 자리를 위협했지만, 이번 시즌 다이어는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김민재와 콩파니 감독의 궁합도 매우 잘 맞는 모습이다.
김민재는 넓은 수비 영역과 강력한 스피드,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커버리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콩파니 감독이 불어넣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점이 큰 강점이다. 작년 시즌과 달리 후방 안정감이 크게 향상되었고, 비판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는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수비의 중심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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